현대모비스, 모나미와 손잡고 ‘카 라이프’ 확장… 자동차 용품도 브랜드 경험 시대


현대모비스는 5월부터 오로르 인테리어 키트에 모나미 협업 굿즈를 더한 ‘오로르 × 모나미 에디션’을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한정 판매한다
현대모비스는 5월부터 오로르 인테리어 키트에 모나미 협업 굿즈를 더한 ‘오로르 × 모나미 에디션’을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한정 판매한다 (출처. 현대모비스)

차량 관리 브랜드 ‘오로르’, 국민 문구 브랜드와 협업
일상 속 고객 접점 넓히는 라이프스타일 마케팅 강화

자동차 용품이 단순한 관리 도구를 넘어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는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진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자체 차량 관리 브랜드 오로르(OLOR)와 국민 문구 브랜드 모나미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카 라이프(Car Life)를 제안하며 브랜드 경험 확대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5월부터 오로르 인테리어 키트에 모나미 협업 굿즈를 더한 ‘오로르 × 모나미 에디션’을 온·오프라인에서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자동차 관리용품을 단순한 소모품이 아닌 감성과 스토리를 담은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재해석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다양하게 확대하기 위한 브랜드 전략의 일환이다.

현대모비스는 5월부터 오로르 인테리어 키트에 모나미 협업 굿즈를 더한 ‘오로르 × 모나미 에디션’을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한정 판매한다
현대모비스는 5월부터 오로르 인테리어 키트에 모나미 협업 굿즈를 더한 ‘오로르 × 모나미 에디션’을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한정 판매한다 (출처. 현대모비스)

자동차 용품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하는 오로르

오로르는 현대모비스가 선보인 차량 관리 브랜드로 세차와 실내 관리 제품을 중심으로 실용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명인 ‘오로르(OLOR)’는 스페인어로 향기와 희망을 의미하며, 차량 관리 이상의 가치와 신뢰를 전달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이번 협업에서는 오로르의 실내 클리너와 전용 타월에 더해 모나미의 한정판 펜 케이스와 필기구 세트를 함께 구성했다.

‘내 차에 메모가 필요한 순간’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자동차와 일상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차량 관리 경험을 보다 친숙한 생활 문화로 확장했다.

익숙한 브랜드의 만남이 만드는 고객 경험

현대모비스가 협업 파트너로 모나미를 선택한 이유는 누구나 알고 있는 국민 브랜드와의 만남을 통해 고객의 심리적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서다.

자동차 관리 브랜드와 문구 브랜드라는 이색 조합은 기능적인 제품 설명보다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검정과 흰색 중심의 심플한 디자인 감성 역시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제품 자체보다 브랜드가 전달하는 경험에 집중하도록 설계됐다.

최근 브랜드 협업이 단순한 공동 마케팅을 넘어 브랜드 철학과 고객 감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고객 경험 전략으로 활용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브랜드 경험 확대

현대모비스는 이번 협업 제품을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동시에 모나미 스타필드 수원점과 성수점에서도 한정 판매한다.

이는 온라인 중심으로 브랜드를 알리고 오프라인 체험으로 이어지는 OMO(Online Merges with Offline) 전략의 일환이다.

고객은 온라인에서 제품 정보를 접한 뒤 오프라인에서 직접 제품을 경험할 수 있으며, 브랜드는 다양한 접점을 통해 자연스럽게 고객과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온라인 B2C 채널을 중심으로 자동차 용품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와 오프라인 유통을 연계해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자동차 브랜드 경쟁력은 제품보다 경험으로 이동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 역시 기능 중심 경쟁에서 브랜드 경험 중심 경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소비자는 이제 세차용품이나 차량 관리 제품을 구매할 때도 디자인과 브랜드 스토리, 라이프스타일 가치를 함께 고려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소비자 변화를 반영해 오로르를 단순한 차량 관리 브랜드가 아닌 일상 속 감성을 더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자동차를 구매한 이후에도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가는 것이 브랜드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GiftLabs Insight: 브랜드 경험을 설계하는 마케팅

이번 오로르와 모나미의 협업은 자동차 용품을 판매하기 위한 프로모션이라기보다 ‘브랜드 경험을 설계하는 마케팅’에 가깝다.

최근 브랜드들은 서로 다른 산업의 대표 브랜드와 협업하며 소비자의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익숙한 브랜드가 만나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낼 때 소비자는 제품보다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을 갖게 된다.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도 경쟁의 무게중심은 차량 판매 이후로 이동하고 있다. 차량 관리용품, 굿즈, 라이프스타일 제품, 커뮤니티 서비스까지 고객의 일상을 연결하는 경험이 새로운 브랜드 자산이 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이번 협업은 자동차 용품을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확장하고 고객 접점을 넓히려는 CX(고객 경험)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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